[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봉덕동 고산골 일원에 빗물과 오수를 분리해 배출하는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 사업을 2027년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17일 남구청에 따르면 113억원이 투입되는 봉덕동 고산골 일원 오수관로 설치(연장 3.96㎞) 사업은 내년 1월에 착공해 3년 뒤인 2027년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남구는 2014년부터 2028년까지 총 940억을 투입해 이천동, 봉덕동 일원부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우·오수 합류식 지역에 오수전용 관로를 추가로 설치해 하수관로를 분류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각 가정과 건물에서 배출되는 오수가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바로 유입·처리됨으로써 악취 방지와 생활하수 범람으로 인한 공공수역의(신천)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로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도로가 좁아져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등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출퇴근 시간마다 공사장 인근 차량정체로 평소보다 30여분 시간이 더 걸린다"며 "신호체계를 조정하거나 꼬리물기 하는 차량 단속하는 등 지자체에서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공사 구간 내 교통 통제 등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므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단계별로 공사를 신속히 시행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출퇴근 시간마다 공사장 인근 차량정체로 평소보다 30여분 시간이 더 걸린다"며 "신호체계를 조정하거나 꼬리물기 하는 차량 단속하는 등 지자체에서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공사 구간 내 교통 통제 등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므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단계별로 공사를 신속히 시행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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