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서울·부산 올림픽 분산개최 기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 회장)이 17일 부산을 찾아 "2036년 올림픽을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일부 종목을 부산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과 부산이 2036년 올림픽을 공동·분산 개최하게 되면 기가 막힌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등 서울에서 할 수 없는 종목 등을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고 부산시의 입장에서도 가덕도신공항을 새롭게 만드는 명분이 될 것이고 부산 시민도 올림픽 개최를 박수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036년 하계 올림픽에는 서울시와 전북도(전주시)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강 회장은 어느 도시가 되든 분산 개최를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공동 개최의 경우 각 시·도의 시·도지사의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달면서 합의만 된다면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강 회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을 막기 위한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당연히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정치적이고 의도적으로 단일화돼서는 안 되고 국민과 체육인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대한체육회가 관리형에서 서비스·경영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기업을 경영했던 사람"이라며 "경영을 통해서 선수들, 국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 더 일하는, 다가가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42대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4~25일이다. 내년 1월14일에 열리는 선거에선 2300여명의 체육인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다.
선거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차기 체육회장 선거 출마 승인을 받은 이기흥 체육회장은 지난달 26일 체육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하며 3선 도전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 회장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과 부산이 2036년 올림픽을 공동·분산 개최하게 되면 기가 막힌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등 서울에서 할 수 없는 종목 등을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고 부산시의 입장에서도 가덕도신공항을 새롭게 만드는 명분이 될 것이고 부산 시민도 올림픽 개최를 박수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036년 하계 올림픽에는 서울시와 전북도(전주시)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강 회장은 어느 도시가 되든 분산 개최를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공동 개최의 경우 각 시·도의 시·도지사의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달면서 합의만 된다면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강 회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을 막기 위한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당연히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정치적이고 의도적으로 단일화돼서는 안 되고 국민과 체육인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대한체육회가 관리형에서 서비스·경영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기업을 경영했던 사람"이라며 "경영을 통해서 선수들, 국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 더 일하는, 다가가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42대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4~25일이다. 내년 1월14일에 열리는 선거에선 2300여명의 체육인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다.
선거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차기 체육회장 선거 출마 승인을 받은 이기흥 체육회장은 지난달 26일 체육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하며 3선 도전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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