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공백 우려불식, 한파 대비 취약계층 안전점검 등 대책 추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동절기 취약계층 종합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혹한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과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종합안전대책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동절기 한파대비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취약노인·장애인 돌봄 강화, 취약가정 보호 및 봉사문화 확산, 취약아동 보호 및 수요자중심 보육서비스 제공 등이다.
시는 은둔형 외톨이, 고립위험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가스·수도 체납정보 등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발굴시스템과 AI기반 상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복지콜센터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현장·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신고한 주민에게 신고포상금도 지원한다.
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계급여 등을 적기에 지급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한파대비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노숙인 특별보호를 위한 읍면동별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혹한기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경로당, 복지회관 등의 한파쉼터는 우체국·NH농협·BNK경남은행 지점 116개소가 추가되면서 총 683개소를 운영한다.
시는 한파쉼터로 이용되는 경로당에는 동절기 동안 월 4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해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적극 보호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7개소에 난방비를 지원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함께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실시해 1600여 가구에 화재·출입·활동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 및 거동불편 재가노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식사배달도 지속해 동절기 건강 유지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대책수립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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