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16일 국내 대표 성우 박기량(66)씨를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괴산군 청천면에서 태어난 박 홍보대사는 MBC 공채 8기 성우로 데뷔해 40여 년간 애니메이션과 광고, 외화, 내레이션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VJ특공대, 생생정보통, 키다리 아저씨 등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리듬감 있는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그동안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의 아름다운 문화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북 자연휴양림 야영장 토양 '안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자연휴양림 야영장에 대한 토양 오염도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11월 도내 야영장 10곳의 캠핑 구역 테크와 주차구역 주변 토양을 채취해 검사를 벌였다.
검사 항목은 금속류 8개 항목(비소·카드뮴 등)과 기생충란이다. 금속류 항목은 모두 기준 이내였고, 수은과 기생충란은 검출되지 않았다.
◇충북도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최우수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24년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가축 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0~2023년 가축 지표세균과 식중독 세균 분리 실적을 평가한 결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의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소 관계자는 "축산분야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은 직·간접적으로 사람과환경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며 "동물과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 관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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