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에선 '스초생'·'화이트스초생' 높은 사전예약
파리바게뜨에선 '위시케이크'·뚜레쥬르는 '잔망루피' 인기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오며, 연말 케이크를 예약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해는 캐릭터와 협업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특색있는 케이크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투썸플레이스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소비자 11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리스마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연 3회 이상 홀케이크를 구매한 소비자 중 74.9%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모임'을 위해 케이크를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가장 인기가 높은 케이크는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이다. 스초생은 전체 사전예약 수량의 39%를 차지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올해 스초생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은 전체 사전예약 수량 중 18%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SPC 파리바게뜨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케이크는 '위시 케이크'다.
'위시 케이크'는 하얀 털모자 모양 입체 케이크 속에 레드 케이크 시트와 치즈 크림을 더하고 바삭한 초코볼이 와르르 쏟아지도록 만든 이번 홀리데이의 대표 케이크다.
2위와 3위는 윈터베리타르트와 위싱트리케이크가 차지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의 올해 사전예약 상위 3개 케이크 제품은 '해삐! 잔망루피 산타'·'샤이닝 화이트 초코'·'윈터 좋아! 스노우맨'으로 집계됐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위글위글 브랜드와 협업해 곰인형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올해도 캐릭터 '잔망루피'와의 협업 케이크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일년 중 케이크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최근 특별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체 별로 기존 무난한 케이크 보다는 특색 있는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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