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 최소화·민생안정에 행정력 총동원"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시민 생활 안정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16일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국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민생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는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 폭설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와 취약계층 보호, 서민경제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 등 행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특히 임 시장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 불안 최소화와 민생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역화폐 ‘시루’ 확대 발행과 할인 확대 방안 ▲송년회 등 민간 영역 행사 정상화 협조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시흥시는 이날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1차 지역 민생 안전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폭설 시설 복구 및 지원 강화와 함께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송년회 및 기존 행사 모임 재추진을 안내하고, 공직자 시청 주변 식당 주 1회 이상 이용을 권고하기로 한 가운데 대책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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