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여당 계엄 지지 글 올린데 대해 사과 안해"
국민당 "한국 국회 역사적 결의 대만 국민 깨우쳐"
![[마셜제도=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된데 대해 대만 야당들이 집권당인 민진당에 이번 탄핵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만 민진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바 있다. 사진은 해외순방 중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3일(현지시각) 자국의 남태평양 수교국 마셜제도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2.16](https://img1.newsis.com/2024/12/03/NISI20241203_0001681781_web.jpg?rnd=20241203203632)
[마셜제도=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된데 대해 대만 야당들이 집권당인 민진당에 이번 탄핵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만 민진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바 있다. 사진은 해외순방 중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3일(현지시각) 자국의 남태평양 수교국 마셜제도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2.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된데 대해 대만 야당들이 집권당인 민진당에 이번 탄핵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만 민진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바 있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제2야당 민중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위주의 마음으로 대만 민주주의에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대만의 민주주의 체제는 피와 눈물로 어렵게 얻은 것이며, 수많은 선열들이 목숨과 자유, 청춘을 대가로 자유민주주의 대만을 이뤄냈기 때문에 여야 각 정당은 이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당인 민진당은 비상계엄을 지지한다는 글을 SNS에 게재하고도 이와 관련해 인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다"며 "이는 대만의 민주주의 가치와 국제 이미지를 심각히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진당 수장이자 국가 정상인 라이칭더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1야당인 국민당은 "한국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한국 민주주의 세력이자 반부패 역량의 승리"라고 높이 평가했다.
국민당은 "라이칭더 집권하에 부패가 만연하고, 라이칭더 행정부는 국가 자원과 권력을 이용해 사법과 언론을 장악하고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회의 역사적 결의는 대만 인민을 깨우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단합한다면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수 있고 독재를 배격할 수 있다"면서 "집권당(국민당)도 반드시 공평함과 정의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대만 민진당은 SNS에 "한국 국회를 친북 세력이 장악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긴급히 계엄령을 선포했다"면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미로 풀이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이 되자 민진당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국제 소식을 전하고, 대만 내 정치 상황과 대조해 봤을 뿐 계엄을 지지하는 뜻은 절대 없었으며 당의 공식 입장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제2야당 민중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위주의 마음으로 대만 민주주의에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대만의 민주주의 체제는 피와 눈물로 어렵게 얻은 것이며, 수많은 선열들이 목숨과 자유, 청춘을 대가로 자유민주주의 대만을 이뤄냈기 때문에 여야 각 정당은 이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당인 민진당은 비상계엄을 지지한다는 글을 SNS에 게재하고도 이와 관련해 인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다"며 "이는 대만의 민주주의 가치와 국제 이미지를 심각히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진당 수장이자 국가 정상인 라이칭더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1야당인 국민당은 "한국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한국 민주주의 세력이자 반부패 역량의 승리"라고 높이 평가했다.
국민당은 "라이칭더 집권하에 부패가 만연하고, 라이칭더 행정부는 국가 자원과 권력을 이용해 사법과 언론을 장악하고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회의 역사적 결의는 대만 인민을 깨우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단합한다면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수 있고 독재를 배격할 수 있다"면서 "집권당(국민당)도 반드시 공평함과 정의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대만 민진당은 SNS에 "한국 국회를 친북 세력이 장악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긴급히 계엄령을 선포했다"면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미로 풀이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이 되자 민진당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국제 소식을 전하고, 대만 내 정치 상황과 대조해 봤을 뿐 계엄을 지지하는 뜻은 절대 없었으며 당의 공식 입장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