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PTPP 12번쨰 공식 합류…아태 지역 외 첫 국가

기사등록 2024/12/16 10:05:16

최종수정 2024/12/16 10:48:23

경제규모, 세계 GDP의 12%→15%로 확대

英 "연 3조6000억원 잠재적 성장 기대"

[벤쿠버=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캐나다 벤쿠버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위원회 폐막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영국은 15일 CPTPP 12번째 국가로 공식 합류했다. 아태 지역 외 국가가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PTPP 경제권은 유럽까지 확대됐고 경제 규모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서 15%로 늘었다. 2024.12.16.
[벤쿠버=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캐나다 벤쿠버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위원회 폐막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영국은 15일 CPTPP 12번째 국가로 공식 합류했다. 아태 지역 외 국가가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PTPP 경제권은 유럽까지 확대됐고 경제 규모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서 15%로 늘었다. 2024.12.1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은 15일(현지시각)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12번째 국가로 공식 합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헀다.

아시아·태평양 이 외 국가가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지난해 CPTPP 가입 조약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2018년 출범한 CPTPP의 기존 회원국은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11개국이었다.

영국의 가입으로 CPTPP 경제권은 유럽까지 확대됐고, 경제 규모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서 14.4%로 확대됐다.

NHK는 "12개국 인구는 약 5억8000명, GDP는 14조7000억 달러(약 2경원)로 세계의 약 15%를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의 가입으로 CPTPP GDP는 12조 파운드로 늘어나고, 영국 경제엔 장기적으로 연간 20억 파운드(약 3조6000억원)의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영국으로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영국은 2021년 초 EU 단일시장을 탈퇴한 이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과 여러 무역 협정을 맺어왔다.

앞서 지난달 중국과 대만의 CPTPP 가입은 보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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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PTPP 12번쨰 공식 합류…아태 지역 외 첫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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