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000년대 호러 걸작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영화 '렛 미 인'이 10년만에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난다. 와이드릴리즈는 이 작품을 내년 1월 재개봉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이 연출한 '렛 미 인'은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와 외톨이 소년 오스칼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가 2004년 내놓은 '렛 더 라이트 원 인'(Let the Right One In)이 원작이다. 2008년 공개됐고, 2015년 국내에서 한 차례 재개봉한 적이 있다.
뱀파이어가 소재인 호러 영화에 첫사랑 감성을 담아낸 독특한 분위기와 로맨틱하면서도 거침 없는 연출로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엔 할리우드에서도 만들어졌다. 할리우드판 '렛 미 인'은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했고 코디 스밋 맥피, 클로이 모레츠 등이 출연했다.
'렛 미 인' 구체적인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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