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이즈(RISE) 얼라이언스 16일 출범

기사등록 2024/12/16 07:51:07

지자체, 대학, 상공계, 공공기관 등 31개 기관 참여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 최종 점검

인재혁신, 산업혁신, 사회혁신, 대학혁신 4대 프로젝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자체, 대학, 상공계, 공공기관 등 31개 관계기관의 협업체인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가 1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라이즈(RISE)’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역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최종 점검하고 성공적인 '부산형 라이즈'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상공계와 공공기관장이 참석한다. 또 김헌영 중앙라이즈(RISE)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New Wave)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라는 비전으로,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Human Wave)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Industrial Wave)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Social Wave)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University Wave),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부산형 라이즈는 대학의 보유 역량과 역할을 중심으로 산업별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 중심형, 교육 중심형, 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지역대학은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등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또 시가 세부과제를 기획하고 대학에서 수주하는 하향식(top-down) 접근이 아니라, 기본계획에 제시된 시의 정책방향과 핵심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이 특성화 방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세부과제를 기획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모델로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를 통해 개별대학과 기업 간 한 방향의 폐쇄적 협력에서 벗어나 대학 상호 간, 기업 협력 클러스터 간 범위를 확장해 개방·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 밖에도 부산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강화, 기존 정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과의 성과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제시한 정주 취업률, 지산학연 협업 강화 등 핵심 성과지표와 연계한 지역 자율지표 등의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라이즈'가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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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라이즈(RISE) 얼라이언스 16일 출범

기사등록 2024/12/16 07:51: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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