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산타 올해도 봉화에…21일 분천산타마을 개장

기사등록 2024/12/14 10:55:31

2025년 2월 16일까지 진행

'봉화 분천 산타마을'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 분천 산타마을'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대표 겨울축제인 '2024-2025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분천산타마을은 2025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 일원에서 운영된다.

'분천산타마을에 불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공연·체험·연계행사 등 겨울철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올해도 분천산타마을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첫날, 공식 캐릭터 '레노와 친구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024-2025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이 열린다.

마칭밴드와 함께 분천역에서부터 개장식장 구간을 순회하며 식전 분위기를 띄운다.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는 24일 '겨울의 마법! 겨울 동화의 멜로디'를 테마로 패밀리 앙상블, 몬스터팩토리, 닐로, 황가람이 무대에 오른다.

크리스마스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2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이발소'가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등 총 2회 공연된다.

핀란드에서 초청한 '공인 산타클로스'는 21~22일, 24~25일 등 4일간 분천산타마을에 머문다.

겨울왕국 내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공인 산타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 2023-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체험에 참여했던 관광객 100명에게는 2024-2025 초청장과 함께 산타스튜디오 50% 할인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28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분천산타마을 주차장(특별관)에서는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레노와 친구들이 새겨진 필름에 나만의 사진을 남겨볼 수 있는 '분천추억네컷', 산타복과 망토 등을 대여해 크리스마스 코스튬 복장을 즐길 수 있는 '산타와 요정들의 대소동' 등을 선보인다.

상시행사로 올해도 트리전망대에서 '2025 크리스마스 우체통'을 운영한다.

레노와 친구들이 그려진 엽서 컬러링과 함께 1년 뒤 소식을 전하고픈 이에게 메시지를 쓸 수 있다.

엽서는 운영 기간 종료 후 모두 수합해 차년도 산타마을 개장 전 발송한다.

연계행사로 27~29일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축전'이 산타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분천산타마을은 청량리-영주 간 KTX중앙선과 영주-철암 간 영동선을 통해 수도권에서도 접근이 쉬운 겨울철 관광지이다.

영동선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이용 시 천장을 제외하고 모두 유리로 장식된 관광열차를 통해 아름다운 백두대간 협곡을 더욱 가까이 보고 느낄 수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도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기억에 남을만한 다양한 공연과 알찬 체험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봉화에서 마음에 따뜻한 불빛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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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산타 올해도 봉화에…21일 분천산타마을 개장

기사등록 2024/12/14 10:5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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