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운영, 내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어린이들의 감염병 예방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초아이 면역파워업센터' 운영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유휴공간으로 남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로 리모델링했다. 센터는 어린이들의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시관, 체험관, 교육관, 구급차 견학·기념촬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유휴공간을 활용한 모범사례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0월부터 총 8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10여 명의 어린이가 센터를 찾아 교육과 체험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운영한 결과를 분석해 내년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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