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소환 조사

기사등록 2024/12/13 13:39:10

최종수정 2024/12/13 16:06:24

첫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2.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박선정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육사 47기·중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삼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곽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내란 혐의에 대함 참고인 신분이었다.

이번에는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서 공범으로 적시된 만큼 내란 혐의 피의자로 소환된 상태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 특수전사령부 산하 1공수여단과 3공수여단, 707특수임무단을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거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계엄 선포 이전인 12월1일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으로 계엄 관련 임무를 사전 지시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검찰 특수본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박정환(육사 49기·준장)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김정근 3공수여단장(육사 52기·준장)을 함께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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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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