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서 6대 국정지표 액자도 철거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윤 구청장은 이날 오전 계양구 계산역 일대에서 '윤석열! 탄핵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헌법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바로세우기 위한 제2차 탄핵 표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특정 개인이나 세력이 아닌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윤 구청장은 또 집무실에 있던 6대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하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액자를 떼어내니 그 뒤에 선명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며 "이제는 그 혼란의 자국을 말끔히 지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에 나선 기초자치단체장은 윤환 계양구청장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