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워크숍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감소한 가운데 진교훈 구청장이 유관기관 간 협력을 비결로 꼽았다.
13일 강서구에 따르면 올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총 279건으로 지난해보다 65건 줄어 20% 가까이 감소했다.
구는 2020년 '아동학대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아동학대 예방 사업, 피해 아동 지원,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을 추진해왔다.
구는 지난 12일 골든서울호텔에서 열린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아동학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청 아동학대 대응 전담팀을 비롯해 서울서남아동보호전문기관, 꿈누리학대피해아동쉼터, 강서경찰서 등 아동학대예방 민·관·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동학대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동학대의 양상이 달라진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구청, 경찰서,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줄었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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