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게임 퍼블리셔 네오리진은 신작 모바일 게임 '에이펙스 걸스(Apex Girls)'의 사전 예약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전 예약 페이지 오픈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룬 성과로,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펙스 걸스는 기계군단 '루인'에 의해 멸망한 세계를 기계소녀 '스텔라'들이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은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다. 플레이어는 아름다운 스텔라를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조합해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올해 초 서브컬처 강국인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에이펙스 걸스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탄탄한 세계관을 앞세워 현지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네오리진은 지스타를 비롯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4' 현장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에이펙스 걸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관람객들은 에이펙스 걸스의 독창적 매력을 직접 경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서브컬처 장르가 두터운 팬층을 필두로 국내 게임시장에서 메인 장르로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에이펙스 걸스는 서브컬처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요소를 가득 담은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펙스 걸스의 사전 예약은 내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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