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홍콩전서 12-0 완승…박미경 3골 폭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 하키대표팀이 2024 주니어 아시아컵 준결승에 올라 2025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성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12-0으로 완승했다.
B조 2위 한국(승점 9·3승 1패)은 1위 일본(승점 12·4승)과 함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오른 한국은 이듬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2025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도 얻었다.
한국은 오는 15일 A조에서 전승을 거둬 1위에 오른 중국(승점 12·4승)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홍콩을 강하게 압박했다.
박미경(평택시청)이 3골을 몰아치며 선봉에 섰고, 최지윤과 박현정(이상 한국체대)이 2골을 넣어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차전 스리랑카전(10-0승)에 이어 홍콩에 다득점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 한국은 1992년, 1996년, 2000년, 2008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