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코치 이어 정식 감독 부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이 2025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배성재 감독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배 감독은 올 시즌 수석코치로 전술 분석과 선수단 관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김현석 전 감독과 협력해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는 등 충남아산의 돌풍을 이끌었다.
배 감독은 선임 과정 중 다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김 감독이 떠난 충남아산을 직접 지휘하기로 결정했다.
충남아산은 "배 감독은 경기 중 세밀한 전술 조정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설계를 통해 팀을 리그 최고 수준의 전술적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변화시켰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배 감독 체재에 돌입한 충남아산은 새 시즌 승격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구단에 따르면 배 감독은 "충남아산을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 올해 선수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령탑 선임 작업을 마친 충남아산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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