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KT&G, 현대모비스, 무림피앤피, 롯데케미칼, NHN 등 5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거래소는 "수상 기업들은 모범적인 지배구조 공시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상장사를 선정해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과정에서 비교 가능하며 충실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가 제정·공표한 기준이다.
또 거래소는 내년 1월 중으로 내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해 보고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에는 공시오류가 빈번한 항목과 최근 지배구조 이슈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대상 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0일, 내년 1월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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