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탄핵 표결 앞두고 행보 본격화

기사등록 2024/12/12 14:26:01

최종수정 2024/12/12 16:00:24

김경수, 문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 등 예방…"귀국인사 드릴 예정"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즉각적으로 귀국을 택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05.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즉각적으로 귀국을 택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 전 지사 측은 "권 여사와 차담을 나누며 그간 건강과 안부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귀국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가 오는 14일 윤 대통령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독일에서 유학 중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일성으로 "지금은 탄핵의 시간이자 국민의 시간이다. 윤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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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탄핵 표결 앞두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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