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하야" 민주 전원석 부산시의회 5분발언…국힘은 퇴장

기사등록 2024/12/12 14:20:48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퇴장…본회의 잠시 중단

안성민 시의회 의장 중재로 본회의 다시 재개

[부산=뉴시스] 12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전원석(사하구2) 부산시의원의 5분 발언에 반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본회의가 한때 중단됐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2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전원석(사하구2) 부산시의원의 5분 발언에 반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본회의가 한때 중단됐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2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전원석(사하구2) 부산시의원의 5분 발언에 반발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본회의가 한때 중단됐다.

전 의원은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몬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고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단해" "그만해라"고 외치는 등 고성이 오갔다. 일부 시의원들은 자리를 이석했다.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이 자리를 이탈하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법을 들어 "16명 이상 참석해야 본회의가 개회할 수 있다"며 전 의원의 발언을 중지시키고 본회의를 중지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이복조(사하구4) 의원은 "아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야기하고 중앙 정치를 지방 의회까지 이슈화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시의회는 시의회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안 의장은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일단 본회의를 진행하자"며 중재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본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전 의원은 재개된 5분 발언에서 "국회의 발 빠른 대처로 계엄은 해제됐지만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거의 모든 부문이 끝없는 위기로 떨어졌다"며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 중 불소추 특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내란을 꾀한 경우는 예외다. 국민을 겁박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 의원 46명(국민의힘 42명·민주당 2명·무소속 2명) 중 43명(국민의힘 39명·민주당 2명·무소속 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례안 70건과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안을 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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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하야" 민주 전원석 부산시의회 5분발언…국힘은 퇴장

기사등록 2024/12/12 14:20: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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