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택시 배터리 화재예방…피엠그로우, 시스템 구축 등[부산소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피엠그로우는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엠그로우는 부산택시조합의 각 운수사별 전기택시를 대상으로 와트세이프 제공한다. 또 사옥 및 운수사의 주차공간에는 안전 강화를 위한 세이프패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에 탑재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관리하는 안전관리 전용 앱 서비스다. 세이프패스는 건물에 출입하는 차량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부경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 우승

국립부경대학교는 자작자동차 동아리 'D.O.S'(Dream Of Senna)팀이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2024 제3회 KFGP STUDEN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D.O.S팀은 영암군 주최로 최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9개 대학 4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포뮬러 부문 1위에 올랐다.

KFGP STUDENT는 F1 대회가 열렸던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되는 대회다. 전국 자동차 관련 대학들이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 자동차로 경주장을 달리며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O.S팀은 649cc 용량의 동력장치를 이용한 포뮬러 경주용 자동차를 직접 설계해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하고 주행 중 타이어 교체 시간인 피트스탑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동아대, 박광웅 온리원 대표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동아대학교는 일문과 출신으로 수산업에서 자수성가한 박광웅 온리원 대표에게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1965년 부산 출생인 박 대표는 동아대 일어일문학과(현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원무역을 설립, 한국과 일본 간 수산물 수출입업으로 수산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IMF 외환위기에도 유통시스템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경영 기법을 도입, 수산물 유통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내고 국내 수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그는 기업가로서 지역사회에도 헌신했다. 요양시설 기부를 시작으로 2016부터 올해까지 모교 동아대에 총 2억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힘을 쏟았다.

그는 출신 학과인 일어일문학과에 각별한 애정을 품고 후배들을 지원하며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박광웅 동문 장학금'은 일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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