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2024년 국민안전교육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등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을 통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이란 ‘국민안전교육 진흥기본법’ 제7조에 따라 매년 중앙부처, 지자체 등 안전교육 추진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안전교육 추진 사항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 우수기관에는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진도군, 광주광역시 서구, 대전광역시 서구가 선정됐다.
진도군은 ▲바다 생존, 선박 탈출 등 해안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교육 체험 운영 ▲어린이 안전 영웅(히어로즈)을 모집·교육해 폭넓은 연령대의 안전 문화를 조성 ▲군민들이 많이 찾는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유홍준 교수 초청 '문화공감 토크콘서트' 17일 개최
진도군은 17일 오후 2시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문화공감 소통 강연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진도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특별한 진도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의 특별 강연 후 청중과의 소통 시간을 갖는다.
유홍준 교수는 인문학 인기 서적(베스트 셀러)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국보순례',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의' 등을 저술했으며, 제18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도군은 올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돼 예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세대 간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도군의 문화유산을 공유하며 다양한 청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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