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오는 13일부터 2025년 2월7일까지 57일간 ‘2025년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은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해 주민 숙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계단은 조임식 건설과장을 운영 단장으로 해 본청 및 읍·면 소속 토목직 공무원 26명(4개반)으로 구성된다.
설계 대상은 하동군 전역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82건이며, 총사업비는 118억7200만 원이다. 지난해(185건, 41억2300만원)보다 건수는 2배, 예산은 약 3배 증가한 규모다.
설계단은 건설인들과의 약속을 뒷받침하고자 내년 상반기 중 공사의 100%를 발주하고 예산 70% 이상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군은 설계 시작에 앞서 설계단 운영계획 공유를 위한 총괄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마을주민, 이장, 군의원 및 이해 관계인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임식 운영단장은 “반별로 철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추진 사항과 문제점은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점검·해결하는 등 측량과 설계를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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