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성장 신호탄"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페루에서 허가를 받았다.
메디톡스는 뉴메코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뉴럭스의 첫 해외 허가다.
중남미 시장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페루는 인구 고령화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청년층의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톡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뉴럭스는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다.
최근 뉴럭스의 해외 수출 계약도 연달아 성사되고 있다. 올해 3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 및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뉴럭스의 해외 등록 국가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이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럭스는 최신 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높인 차세대 톡신 제제로,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중이며, 해외 국가별 등록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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