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41회 단재교육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충북교육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사도부문 이철우(61) 영동고등학교 교장, 학술부문 변광섭(57)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공로부문 한석호(65) 제비마을부흥권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선정했다.
이 교장은 청소년 단체 지도와 타인을 위한 봉사 정신 함양, 인성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 중점 자율학교 운영, 과학문화벨트 테마 학습 프로그램 집필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데 힘써왔다.
변 대표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유치, 꿈나무 오케스트라·공예학교 운영 등 도내 학생들의 역사·문화 소양 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충북을 소재로 한 '다시찾은 보물' 등 출판물 제작을 기획했고, 청주권 초·중·고에 기증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을 추진했다. 학생이 입학 후 졸업할 때까지 임대료를 저렴하게 받아 소규모 학교에 학생이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교육 환경 개선, 학교 교육과 연계한 마을 교사 활동 등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재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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