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앞 이동장터' 사업 진행…전북도·식약처 '맞손'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편의점 CU가 전북도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손잡고 한 달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한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매주 목요일 전북 진안군, 임실군 내 5개 마을로 이동한다.
그간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축제, 축구 경기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직접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동형 편의점은 진열대, 냉동고, 냉장 쇼케이스, POS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일반 점포와 유사한 형태를 갖췄다.
이동형 편의점에는 스낵·음료뿐만 아니라 과일·채소 등 총 170여 종의 식료품과 생필품이 들어있으며 매주 700㎞ 가량을 이동한다.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노령 인구의 수요에 맞춰 헬스케어 상품도 준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BGF리테일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북도청으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전달받아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CU, 전북도, 식약처는 소매점 감소로 인해 원하는 상품을 제때 구매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농촌 지역의 식품사막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