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진심'…대규모 체육시설 확충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12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853억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3단계, 서산 클라이밍장, 역천 파크골프장 확장, 서산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내년에 준공된다.

스포츠 테마파크 3단계는 이전 단계로 지난해 완료한 축구장 2면과 MTB장, 주차장 건설에 이어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급성장한 파크골프 인기로 인한 시민 수요 충족을 위해 운산면 역천 파크골프장 확장사업을 비롯해 북부권과 대산 파크골프장도 만든다.

서산 클라이밍장은 종합운동장 일원에 세워지고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을 갖춘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왕정리에 생긴다.

이와 함께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성연면 왕정리에 체육관과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한다.

또 내년 6월 착공 예정인 팔봉국민체육센터는 배드민턴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갖춘다.

인지초등학교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수영장과 함께 소규모 체육관, 주민 교류공간, 늘봄·돌봄교실과 각종 동아리실로 구성됐다.

지성정(국궁장)은 기존 산수저수지 아래에서 해미읍성 북쪽으로 이전한다.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지곡면 야외체육시설은 20년간 방치된 학교용지에 풋살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편의시설 등으로 꾸밀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걱정없는 복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포츠 복지 확대로 시민이 생활체육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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