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운영자금 조달 목적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나노브릭이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가 급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브릭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5.91%) 하락한 1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260원까지 뛰었으나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나노브릭은 전날 99억9999만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로 변경 예정인 드림캐슬종합건설, 성신1호조합, 성신2호조합이다.
676만1324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479원이다. 다음달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나노브릭은 현 최대주주인 주재현 대표가 보유 중인 203만4175주를 드림캐슬종합건설과 성신2호조합이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도 밝혔다. 이는 100억원 규모로 다음달 22일 드림캐슬종합건설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 개최일 또는 그 이전이라도 당사자들이 달리합의하는 날 해당 거래가 종결된다"며 "임시주총은 다음달 22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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