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권역 AI로보틱스벨트' 구축…로봇산업 육성전략

기사등록 2024/12/11 17:40:47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국책과제 발굴 용역보고회

[안동=뉴시스] 11일 경북도청 안민관 중회의실에서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1일 경북도청 안민관 중회의실에서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을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이 나왔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안민관 중회의실에서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경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경북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제시된 주요 전략은 ▲1·2·3차 산업의 인공지능(AI) 로봇 확대 ▲AI 서비스 로봇 포용적 성장 ▲AI로봇산업의 성장기반 확충 ▲권역별 AI로보틱스 벨트 구축 등이다.

'1·2·3차 산업의 AI로봇 확대'를 위해 AI와 로봇 기술을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 산업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로봇-AI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를 견인해야 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또 로봇 기술을 활용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와 복지를 증진해 인구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AI로봇 산업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선 로봇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펀드 조성, 벤처기업 육성, AI로봇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전략으로 ▲경북 북부권은 바이오·농업·임업 로봇 시스템 ▲서부권은 서비스로봇과 로봇 부품 ▲남부권은 모빌리티와 재활로봇 ▲동부권은 해양·수산·안전 협동로봇 등이 적합하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국책과제 발굴을 위한 핵심 전략도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방안 ▲정부 정책과의 조화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구체적인 국책사업 건의 과제는 ▲스마트 농·임업용 로봇 기술 개발 ▲첨단 제조 로봇 플랫폼 구축 ▲AI기반 특화 로봇(국방·원전·건설 등) 개발 ▲로봇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로봇산업은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 분야"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활용해 경북이 첨단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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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권역 AI로보틱스벨트' 구축…로봇산업 육성전략

기사등록 2024/12/11 17:40: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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