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임직원 "특별성과급 고민 중"

기사등록 2024/12/11 14:40:15

곽노정 사장, 소통 행사서 "특별 성과급, 고민 중" 언급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차세대 Al Memory의 새로운 여정 :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4.11.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차세대 Al Memory의 새로운 여정 :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4.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에게 특별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특별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특별성과급은 회사에서 정한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기준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이 나올 경우 지급하는, 일종의 추가 보너스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그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확실시되자, 그 해 기본급 300%에 해당하는 특별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회사 구성원들의 특별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곽 사장은 "예측치만으로는 선지급이 불가하며, 올해 4분기 실적까지 다 나와야 특별보너스 지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업계 리딩 및 경쟁사 비교우위를 달성했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내년 1월 받는 성과급인 PS도 최대치에 달할 전망이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곽 사장은 PS와 관련해 "설 전인 내년 1월 내 지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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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임직원 "특별성과급 고민 중"

기사등록 2024/12/11 14:40: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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