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다들 놀라서 우려의 말 전해"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중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11일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정청래 위원장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정 위원장으로부터 '국무총리가 본인은 반대했지만 계엄을 막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장관은 반대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총리 입장과 같다"고 말했다.
'국무총리가 명시적 발언으로 반대했느냐'라는 질의에는 "(당시) 사람들이 도착하는 대로 다들 놀라서 우려의 말을 했다"며 "총리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계속 전하고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회의장에 누가 기재를 하거나 그런 사람이 없었다"며 "회의를 주재하고 안건을 내놓고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도착하는 대로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이 재차 '국무총리처럼 비상계엄을 반대했느냐'라고 묻자 "이걸 해야 된다고 찬성한 사람은 없었다"며 "나도 같은 입장이었다"고 확인했다.
정식 국무회의가 아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형식에 대한 판단은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고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정청래 위원장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정 위원장으로부터 '국무총리가 본인은 반대했지만 계엄을 막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장관은 반대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총리 입장과 같다"고 말했다.
'국무총리가 명시적 발언으로 반대했느냐'라는 질의에는 "(당시) 사람들이 도착하는 대로 다들 놀라서 우려의 말을 했다"며 "총리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계속 전하고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회의장에 누가 기재를 하거나 그런 사람이 없었다"며 "회의를 주재하고 안건을 내놓고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도착하는 대로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이 재차 '국무총리처럼 비상계엄을 반대했느냐'라고 묻자 "이걸 해야 된다고 찬성한 사람은 없었다"며 "나도 같은 입장이었다"고 확인했다.
정식 국무회의가 아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형식에 대한 판단은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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