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정찬이 탄핵 정국 속 유언비어를 유포한 누리꾼을 저격했다.
정찬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인스타 어디에도 저따위 글은 없다. 거짓말이고 루머이자 유언비어다"고 적었다.
한 누리꾼이 쓴 글의 캡처본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한 누리꾼이 "사진을 못 올리니 답답하다. 정찬이라는 탤런트가 올린 글에 여의도 집회 때 1/3이 외국인(중국인)이라고 쓴 것을 봤냐. 무섭다. 이 나라"라고 쓴 글이 담겼다.
이에 대해 정찬은 "저 글을 쓰고 유포하신 분은 매우 아픈 분 같다"고 말했다.
"병원에 어서 가봐라. 쾌유하시고"라고 덧붙였다. '거짓말쟁이' '유언비어' '루머' '비양심' '민주주의' '위헌' '불법' 등의 해시태그를 더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앞에 수십만 명이 또다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14일 '전국동시다발 주말 집중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매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펼쳐진다.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단체들은 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주사파 척결 자유대한민국 수호' 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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