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공급…인구 소멸 대응·정주 여건 개선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남부권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남면 무릉리 614의 2 일원에 총 7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대상은 강원랜드 및 인근 농공단지 등 기업에 종사하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남부권 노인건강문화관(노유자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 생활 SOC사업으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의 일환으로 국비 55억원과 도비 40억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는 270억원으로 진행된다.
2026년 초 착공해 2027년 공급을 목표로 한다.
유환식 군 도시과장은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젊은 층 인구 유입 촉진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민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