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단 "극우적이고 일베스러운 유튜브 방송"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남재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10일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에 대해 찬성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유튜브).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10/NISI20241210_0001725339_web.jpg?rnd=20241210180940)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남재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10일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에 대해 찬성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유튜브). 2024.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국민의힘 남재욱 의원은 10일 열린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같은 당 의원이 발의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에 대한 찬성토론에 나섰다.
남 의원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라는 전국 377개 대학 교수 6300명이 발표한 내용"이라며 "6시간의 비상계엄은 헌법의 최고 수호자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이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하지 않으면 안 될 충분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음을 확인한다"며 "범죄적 정략가와 음모적 언론이 카르텔을 맺어 주권자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해 자진사퇴와 탄핵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반역 범죄임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남재욱 의원은 10일 열린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같은 당 의원이 발의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에 대한 찬성토론에 나섰다.
남 의원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라는 전국 377개 대학 교수 6300명이 발표한 내용"이라며 "6시간의 비상계엄은 헌법의 최고 수호자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이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하지 않으면 안 될 충분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음을 확인한다"며 "범죄적 정략가와 음모적 언론이 카르텔을 맺어 주권자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해 자진사퇴와 탄핵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반역 범죄임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박선애 경남 창원시의원이 10일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에 대해 찬성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유튜브).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10/NISI20241210_0001725338_web.jpg?rnd=20241210180754)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박선애 경남 창원시의원이 10일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에 대해 찬성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유튜브). 2024.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국민 주권을 위임받아 헌법을 수호할 최고의 책무를 지는 대통령은 적법하고 정당한 모든 수단을 통해 음모·기만·선동카르텔의 반국가 정변과 국민주권 찬탈의 망동을 제압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국회는 정쟁을 중단하고 정상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하며 안건에 찬성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시의원의 계엄령 옹호 발언은 또 다른 의원에게서도 이어졌다.
찬성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박선애 의원은 "지금 민생 예산 삭감과 국회 정상화 촉구면 그에 대한 얘기를 해야지 왜 자꾸 계엄령 얘기를 하느냐"면서 "계엄령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그 계엄령 권한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일정한 방식이 조금 어긋났다 하면, 그 방식에 대한 문책을 해야지 왜 계엄령이 잘못됐다고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시의원의 계엄령 옹호 발언은 또 다른 의원에게서도 이어졌다.
찬성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박선애 의원은 "지금 민생 예산 삭감과 국회 정상화 촉구면 그에 대한 얘기를 해야지 왜 자꾸 계엄령 얘기를 하느냐"면서 "계엄령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그 계엄령 권한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일정한 방식이 조금 어긋났다 하면, 그 방식에 대한 문책을 해야지 왜 계엄령이 잘못됐다고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비상계엄령 선포 규탄 결의에 반대한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0.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0/NISI20241210_0001725139_web.jpg?rnd=20241210155852)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비상계엄령 선포 규탄 결의에 반대한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문순규 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위헌적 계엄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신성한 의회에서 어떻게 하는가"라며 "그야말로 극우적이고 일베스러운 유튜브 방송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불법·위헌적 계엄으로 전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것과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동의를 하겠냐"며 "이를 여러분이 동의한다면 그야말로 불법·위헌적 계엄을 옹호·찬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주임환 3·15의거 기념사업회장은 "의정 단상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발언은 신중해야 하는데, 오늘 발언은 너무나 부당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민주성지 도시에서 이런 발언을 쏟아낸 의원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불법·위헌적 계엄으로 전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것과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동의를 하겠냐"며 "이를 여러분이 동의한다면 그야말로 불법·위헌적 계엄을 옹호·찬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주임환 3·15의거 기념사업회장은 "의정 단상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발언은 신중해야 하는데, 오늘 발언은 너무나 부당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민주성지 도시에서 이런 발언을 쏟아낸 의원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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