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환경부 예산 14조8007억…국회 본회의 의결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각장 설치 관련 국비지원 예산 전액을 삭감하는 내용의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25년도 환경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쓰레기 소각장) 설치사업에 편성된 예산 96억9100만원 전액이 감액됐다.
서울시는 2022년 8월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 내 건립을 추진해왔다. 내후년부터 수도권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1000t의 쓰레기 처리 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환경부는 내년 이 사업에 96억9100만원을 국비 지원하는 내용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지난달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각장 건립은 특정 지역 이슈가 아니라 국가 폐기물 처리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제인데, 유감"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후 전액 삭감된 안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그대로 통과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의결됐다.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예산 외에 댐 운영 관리(-8억4600만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150억원) 등이 최종 감액됐다.
이로써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은 14조8007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14조8262억원에서 255억3700만원 감액된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25년도 환경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쓰레기 소각장) 설치사업에 편성된 예산 96억9100만원 전액이 감액됐다.
서울시는 2022년 8월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 내 건립을 추진해왔다. 내후년부터 수도권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1000t의 쓰레기 처리 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환경부는 내년 이 사업에 96억9100만원을 국비 지원하는 내용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지난달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각장 건립은 특정 지역 이슈가 아니라 국가 폐기물 처리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제인데, 유감"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후 전액 삭감된 안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그대로 통과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의결됐다.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예산 외에 댐 운영 관리(-8억4600만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150억원) 등이 최종 감액됐다.
이로써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은 14조8007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14조8262억원에서 255억3700만원 감액된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