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보잉, B737MAX 미익 구조물 약 1.1조원대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사진=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29/NISI20240729_0001614968_web.jpg?rnd=20240729140450)
[서울=뉴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사진=KAI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안정적인 기체 구조물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미국 보잉(Boeing)사와 약 1조1000억 원대 꼬리 부분 구조물에 대한 대규모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에 맞물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11일 KAI에 따르면, 미국 보잉과 B737MAX 기종의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B737MAX 기종의 수평·수직 미익 조립체를 공급하는 기존 계약의 연장이다. 종전 2022~2026년 계약에서 총 사업 기간이 6년(2027년~2032년) 연장됐다. 계약 규모는 1조1268억 원에 이른다.
미익은 비행기의 안정을 유지하고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 꼬리 부분으로 수평 안전판, 수직 안전판 등으로 구성됐다.
B737MAX은 보잉이 개발한 중단거리 운항 협동체 여객기의 최신 모델이다. 최대 230명이 탑승 가능한 세계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KAI는 지난 2004년 B737 NG(Next Generation) 항공기 날개 골격 구조물 납품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보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AI는 "대규모 계약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며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라 KAI는 올해 3분기 기체부품 분야 누적 매출에서 6471억 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16% 증가세를 보였다. 에어버스와 보잉뿐 아니라 최고급 중형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 등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 다변화도 눈에 띈다. KAI는 알루미늄과 복합재로 대부분 구성됐던 기존 민수 기체구조물 사업에서 항공기 연결 부위, 착륙장치, 엔진장착 구조물 등 난삭재 가공 기술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기체구조물로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업체인 Eve와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KAI는 기체부품 및 민수 수출 금액이 전체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은 8059억원. 향후 해외 거점을 넓혀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인 2조 원대로 올라서는 게 목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 20년간 B737MAX 미익 사업의 안정적인 납품을 통해 KAI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유연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적기에 제품을 납품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KAI에 따르면, 미국 보잉과 B737MAX 기종의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B737MAX 기종의 수평·수직 미익 조립체를 공급하는 기존 계약의 연장이다. 종전 2022~2026년 계약에서 총 사업 기간이 6년(2027년~2032년) 연장됐다. 계약 규모는 1조1268억 원에 이른다.
미익은 비행기의 안정을 유지하고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 꼬리 부분으로 수평 안전판, 수직 안전판 등으로 구성됐다.
B737MAX은 보잉이 개발한 중단거리 운항 협동체 여객기의 최신 모델이다. 최대 230명이 탑승 가능한 세계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KAI는 지난 2004년 B737 NG(Next Generation) 항공기 날개 골격 구조물 납품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보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AI는 "대규모 계약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며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라 KAI는 올해 3분기 기체부품 분야 누적 매출에서 6471억 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16% 증가세를 보였다. 에어버스와 보잉뿐 아니라 최고급 중형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 등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 다변화도 눈에 띈다. KAI는 알루미늄과 복합재로 대부분 구성됐던 기존 민수 기체구조물 사업에서 항공기 연결 부위, 착륙장치, 엔진장착 구조물 등 난삭재 가공 기술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기체구조물로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업체인 Eve와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KAI는 기체부품 및 민수 수출 금액이 전체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은 8059억원. 향후 해외 거점을 넓혀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인 2조 원대로 올라서는 게 목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 20년간 B737MAX 미익 사업의 안정적인 납품을 통해 KAI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유연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적기에 제품을 납품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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