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재단, 폭설 피해 기업 특별경영자금 '800억 지원'

기사등록 2024/12/10 14:19:44

지원 규모 긴급 확대

특례보증 지원도 강화

[수원=뉴시스] 경기신용보증재단 투시도. (사진=경기신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신용보증재단 투시도. (사진=경기신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달 27~28일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의 지원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폭설 피해 기업들의 자금 신청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 한도인 200억원이 조기 소진되자, 긴급히 6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한 것이다. 또한 신청 마감 기한도 오는 12일(온라인)과 13일(내방)에서 26일로 연장했다.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이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특히 경기도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대출 금리를 은행 금리 대비 1.5%p(소상공인 2.0%p) 낮춰 기업 부담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재해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통해 보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대상은 지자체 또는 지자체가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운전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원 또는 재해 관련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당해 재해 관련 피해 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 0.1%)이다.

경기신보는 지난 4일부터 폭설 피해가 집중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에 마련된 대설 피해 통합지원센터에 직원을 상시 파견, 융자 및 특례보증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체제를 상시 유지해 피해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폭설 피해로 추가적인 부담을 겪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재해피해기업 지원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기신보재단, 폭설 피해 기업 특별경영자금 '800억 지원'

기사등록 2024/12/10 14:19: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