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윤 대통령, 이번주까지 하야 결단해야"

기사등록 2024/12/10 10:48:38

최종수정 2024/12/10 11:46:16

"하야가 탄핵보다 더 강한 해결책"

"정국 안정 TF에 하야 내용 담겨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주재 비공개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주재 비공개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하야해야 하며 늦어도 이번주 토요일 오전까지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조금 더 구체화 시켜야 된다"며 "즉시 하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탄핵안이 토요일 예정돼있다"며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의)하야 시점을 늦어도 이번주 토요일 오전까지는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차 탄핵안이 오기 전에 즉시 하야하는 것이 국민들의 어떤 혼란과 고통, 정신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가장 큰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했다. 또 "(하야가)탄핵보다 더 강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탄핵은 길게 5~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그러면 국민적 고통과 어려움은 계속해서 연장된다"며 "탄핵보다도 빠른 하야가 국민적 갈등과 국민들의 피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정국 안정·국정 지원·법령 검토 태스크포스(TF)'(가칭)를 언급하며 "TF에 즉시 하야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표결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의 질문에 "개인적인 입장에는 (여당 의원들이) 모두가 참여해서 자유 투표에 맡겨야 된다"고 답변했다.

'투표 참여시 찬성과 반대 중 어디에 표결할 것인가'의 물음에 조 의원은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김상욱 의원의 탄핵 찬성 기자회견에 대해 "그런 의원들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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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 대통령, 이번주까지 하야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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