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문상호 정보사령관 직무정지…국회의원 체포조 투입 의혹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문상호 정보사령관(육군 소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12월 10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무정지된 문 사령관은 분리파견됐으며,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9일 정보사 예하 특수부대인 HID(육군첩보부대)가 계엄사태 당시 '국회의원 체포조'로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보사 병력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투입돼 서버 촬영 등을 직접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