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 A호텔이 입구에 설치한 안내문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8/NISI20241208_0001723192_web.jpg?rnd=20241208151207)
[서울=뉴시스] 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 A호텔이 입구에 설치한 안내문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한 호텔이 '외부인 화장실 사용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가 갑론을박이 일었다. 논란이 커져 별점 테러로까지 이어지자 해당 호텔 측은 화장실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 A호텔이 입구에 설치한 안내문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호텔 이용객 외 출입 금지. 외부인 화장실 사용 불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더불어 한 누리꾼은 A호텔 직원이 실제로 해당 호텔 건물에 들어오려는 집회 참가자들을 돌려보내며 현장 통제하는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앞서 해당 호텔의 화장실은 국회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개 화장실 중 한 곳으로 SNS에서 소개됐다. 누리꾼들은 최근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집회를 앞두고 집회 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로 이곳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 4일 "간밤에 의외로 고마운 곳"이라며 A호텔 화장실을 언급했고 "15층 이상 건물이라 화장실을 의무적으로 개방해야 하며 호텔이라 밤새 로비가 열려있다. 다들 그곳 화장실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를 공유하며 "집회 때 중요한 정보다. 호텔 건물 화장실은 따뜻한 물도 나오니 훌륭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A호텔 측은 집회 당일 호텔 앞에 '외부인 화장실 사용 불가' 안내판을 세워 외부인의 화장실 이용을 제한했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서울=뉴시스] (사진= 카카오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8/NISI20241208_0001723193_web.jpg?rnd=20241208151232)
[서울=뉴시스] (사진= 카카오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실제로 방문하지 않아도 별점을 남길 수 있는 한 지도 앱을 통해 '별점 테러'를 했다. 이 앱에서 해당 호텔에 대해 지난 6년여간 남겨진 후기는 100개 남짓에 불과했으나 화장실 사용 불가 방침이 알려진 뒤 하루 동안 400여개에 가까운 후기가 새롭게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별점 1점을 남긴 누리꾼들은 "누구라도 언제든 손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서민 돈은 쓰고 법적 의무는 안 지키겠다는 거냐" "이 시국에 돕지는 못할망정 미래 고객을 잃었다" "눈치 챙겨가며 운영해라" "기회를 위기로 이용하는 대단한 호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왜 남의 호텔 화장실을 열어라 말아라 하냐" "악의적으로 별점 테러하면 영업 방해다" "호텔도 엄연한 사유물인데 공유가 왜 당연한 건지" "호텔 화장실 청소하는 분들은 무슨 죄"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맞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사진= 카카오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8/NISI20241208_0001723194_web.jpg?rnd=20241208151305)
[서울=뉴시스] (사진= 카카오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논란이 이어지자 A호텔 측은 "시위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외부인 개방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뒤 이후 화장실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호텔에 대해 별점 테러를 남겼던 누리꾼들은 후기 자체를 삭제하거나 "회개했다고 해서 별점 수정한다" "개방했다고 하니까 용서한다" 등의 내용으로 후기를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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