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버스터미널 승차객 169만명…일평균 4641명
청소년 이용객 많은 정류장 '일곡사거리'·'수완모아엘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에서 가장 승차객이 많은 정류장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 지역 버스 승강장별 승차인원현황에 따르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지난 2023년 지역 버스 정류장 2378곳 중 가장 많은 승차객수(일반·어린이·청소년)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가장 많은 승차객을 기록한 정류장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현대자동차 방면)'으로, 지난해 이용객은 113만4336명에 달한다.
2위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기아차중문 방면)'로, 승차객은 55만9635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양 뱡향 승차객을 합쳐 169만3971명으로, 하루 평균 4641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뒤이어 '일곡사거리(국제고)'정류장이 55만7840명, '문화전당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정류장 52만6481명, '국립아시아문화전당(금남로4가역)'정류장 49만1130명 순을 기록했다.
청소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승차객이 가장 많은 곳은 '일곡사거리(국제고)'정류장으로, 지난해 13만6775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청소년 374.6명이 이 정류장을 이용하고 있다.
이어 수완모아엘가(광주농수산물유통센터 북)' 정류장 42만9199명, '대성여고(진월대주아파트)' 정류장 11만1717명, '광주종합버스터미널(현대자동차)' 정류장 10만5206명, '살레시오여고(법원입구)' 정류장 9만9637명 순으로 청소년 승차객이 많았다.
주로 중·고등학교와 주거 밀집 지역에 청소년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승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현대자동차)' 정류장이다. 57만4200명이 환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광주역(양림휴먼시아 2차)' 45만8529명, '경신여고(광천파출소)' 41만6567명, '광주종합버스터미널(기아차중문)' 40만5699명, '경신여고(무등경기장 북)' 36만7526명 순이다.
광주 전체 버스 승강장은 총 2378곳이다. 광산구 863곳, 북구 654곳, 서구 376곳, 남구 291곳, 동구 19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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