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혼돈이 정리된 이후였으면 하는 바람"
"박근혜 첫 번째 사과 '정치적 자살' 평가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인구위기 내일은 없어지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1.2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6/NISI20241126_0020608155_web.jpg?rnd=2024112615064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인구위기 내일은 없어지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1.26.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시기와 내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그 시기, 내용은 매우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탄핵 표결은 우리 당 의원 모두가 당론을 따른다면 당연히 부결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의 사과는 가짜뉴스와 진짜뉴스가 범벅된 지금의 혼돈이 조금 정리된 이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국민들께서도 귀를 기울일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8년 전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 최순실 논란이 터지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은 10월25일 첫 사과 이후 두 차례의 사과를 했으나 결국 국회에서 탄핵 가결됐다"며 "첫 번째 사과는 정치적 자살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다. 대한민국의 모습이 후진화되었다고 모두들 개탄한다"며 "야당 의원들은 총칼, 군홧발 운운하며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국회 운영 모습은 1970년대 유신시대의 통일주체국민회의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다. 이재명의 통일주체국민회의"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제 개헌논의를 비롯한 백가쟁명식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며 "잊지 말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뿐 아니라 비정상적 국회도 제동할 수 있는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그 시기, 내용은 매우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탄핵 표결은 우리 당 의원 모두가 당론을 따른다면 당연히 부결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의 사과는 가짜뉴스와 진짜뉴스가 범벅된 지금의 혼돈이 조금 정리된 이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국민들께서도 귀를 기울일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8년 전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 최순실 논란이 터지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은 10월25일 첫 사과 이후 두 차례의 사과를 했으나 결국 국회에서 탄핵 가결됐다"며 "첫 번째 사과는 정치적 자살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다. 대한민국의 모습이 후진화되었다고 모두들 개탄한다"며 "야당 의원들은 총칼, 군홧발 운운하며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국회 운영 모습은 1970년대 유신시대의 통일주체국민회의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다. 이재명의 통일주체국민회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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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이제 개헌논의를 비롯한 백가쟁명식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며 "잊지 말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뿐 아니라 비정상적 국회도 제동할 수 있는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