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따라 5개년(2025∼2029년) ‘진주시 어린이통학로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어린이통학로 개선 기본계획에 반영된 제안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도시, 어린이가 안전한 진주를 달성하는데 나서기로 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통학로에 대한 법령정비, 어린이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어린이통학로 교통환경 개선, 색채를 활용한 보행안전 시설물 개선, 지역사회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강화 등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진주시와 교육청, 경찰서, 학부모 등이 연계해 어린이통학로 안전망 대응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없는 도시, 어린이가 안전한 진주를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통학로 인지도 개선, 학교 앞 보도 확보, 승하차 전용구역 지정 등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형성 등을 위해 부모와 동네 주민이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시민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시설이 잘 구비돼 있으나, 이번에 마련한 어린이통학로 개선 기본계획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보강과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 등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사고 없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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