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유방암 수술 정맥마취로 시행…부작용↓

기사등록 2024/12/05 14:39:38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정맥마취로 유방암 수술을 실시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5일 병원에 따르면 기존의 유방암 수술은 대부분 전신마취로 진행되지만 인공호흡기 사용, 폐 합병증 등 단점이 있다.

이에 울산대병원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유방암 환자 가운데 80%를 정맥마취로 수술하고 있다. 

정맥마취는 진정제와 진통제를 정맥으로 투여해 수면 상태를 유도한다.

전신마취에 비해 신체적 부담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정맥마취로 수술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정맥마취 수술을 경험한 환자 5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86%가 만족감을 보였다.

수술 중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는 응답은 90%로 집계됐다.



또 향후 수술 시 다시 수면마취를 선택하겠다는 환자는 92%, 수면마취를 주변인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환자는 94%로 확인됐다.

울산대병원은 정맥마취 유방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술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원은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기술로 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정맥마취 수술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며 "최신 기술과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통해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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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2/05 14:39: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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