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떠들면 떠들수록 오히려 당에 해악만 끼친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 정기세미나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2024.05.2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9/NISI20240529_0020358417_web.jpg?rnd=20240529182443)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 정기세미나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2024.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늦은 밤부터 이튿날까지의 생각을 적으며 국민의힘 당내 친한계 인사들을 다시금 저격했다.
5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 비상계엄 선포하던 날, 한여름 밤의 뜬금없는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간부들 비상소집 안 했다"는 글 올렸다.
이어 "2. 한동훈이 반대한다고 했을 때, 아! 쟤하고는 의논 안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3. 국회가 (계엄령)해제 요구했을 때, 삼일천하가 아니라 세 시간 천하라고 생각했다"며 그러고 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4. 이튿날 아침 수습책을 생각했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전이었던 2021년 11월을 회상하며 친한계를 저격했다.
![[서울=뉴시스] 2024년 12월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부터 이튿날까지의 생각과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렸다.(사진=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5/NISI20241205_0001721332_web.jpg?rnd=20241205141121)
[서울=뉴시스] 2024년 12월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부터 이튿날까지의 생각과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렸다.(사진=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대선 앞두고 청꿈(청년의 꿈) 문답에서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 예측한 일이 있었다"며 "그런데 우리 당 삼성가노(三姓家奴·세 개의 성씨를 가진 노비)들은 입 좀 닫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니들이 떠들면 떠들수록 오히려 당에 해악만 끼친다"고 비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4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헤프닝"이라고 평가한 바 있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는 "박근혜 탄핵 때 유승민 역할을 한동훈이 하고 있다"며 "용병 둘이 당과 나라를 거들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홍 시장은 "두 번 다시 박근혜 정권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 사태가 재발 되어선 안 된다"며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가 나와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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