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이어지는 소노…'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 첫 승리 언제쯤

기사등록 2024/12/05 15:34:20

소노, 7연패 수렁…김태술 감독 부임 이후 4전 전패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신임 사령탑인 깉매술 감독. (사진=고양 소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신임 사령탑인 깉매술 감독. (사진=고양 소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좀처럼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소노는 지난달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이달 3일 한국가스공사전까지 7연패를 당했다.

김태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4경기를 모두 졌다. 김태술 감독은 아직 데뷔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상태다.

7연패 기간 동안 소노의 평균 득점은 71.4점으로 이 기간 10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 실점은 평균 86.1점으로 10개 팀 중 9위다. 최하위 삼성(87.0점)과도 큰 차이가 없다.

김승기 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지휘봉을 내려놔 분위기가 잔뜩 처진 상태에서 중심을 잡아줄 에이스까지 빠져있어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소노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일정으로 주어진 2주간의 휴식기 동안 김승기 전 감독의 폭행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김승기 전 감독이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A선수를 질책하며 수건을 던졌고, 수건이 A선수의 얼굴로 날아들면서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질책 과정에서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노 구단은 이에 대해 KBL에 재정위원회를 요청했고, 김승기 전 감독은 이틀 뒤 사퇴했다.

후임 사령탑을 물색하던 소노는 김태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김태술 감독의 선임에 '파격'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시즌 중 갑작스럽게 감독 교체가 이뤄진 탓에 안정을 찾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문경은 tvN 스포츠 해설위원은 "시즌 중간 감독이 교체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선수들이 김태술 감독 체제에 대해 아직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시즌을 치르면 분위기 싸움이 중요한데, 최근의 소노는 어렵게 분위기를 가져와서는 쉽게 내준다"고 설명했다.

코트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줄 에이스까지 빠져있어 경기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소노는 감독 교체 이전에 주포 이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2023~2024시즌 어시스트·스틸·3점슛 타이틀에 기량발전상, 베스트5까지 거머쥐며 5관왕에 오른 이정현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8경기에서 평균 18.9득점 4.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홀로 43점을 쓸어담으며 위력을 뽐냈다.

하지만 지난달 8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이정현은 무릎 연골 급성 손상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정현은 최근 러닝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3일 한국가스공사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문경은 해설위원은 "이정현의 공백이 크다. 안정된 경기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정현이 빠진 상황에서 감독 교체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연패 탈출이 절실하지만 이후 소노의 일정이 만만치 않다. 6일 4위를 달리는 수원 KT를, 8일 선두를 질주 중인 서울 SK를 차례로 만난다.

소노가 언제쯤 연패를 끊고 반전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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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이어지는 소노…'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 첫 승리 언제쯤

기사등록 2024/12/05 15:34: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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