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부장 "尹 내란죄 고발건 수사…의지 없었다면 배당했겠나"

기사등록 2024/12/05 12:14:12

최종수정 2024/12/05 14:02:1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내란죄 표현에 반발하며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12.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내란죄 표현에 반발하며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고발건을 직접 수사하곘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절차에 따라, 당연히 수사한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우 본부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사태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직접 수사할 의지가 있나'라고 물었다.

우 본부장은 "수사를 진행해야 된다" "당연히 수사한다" 등의 답을 내놓았다. 그러자 윤 의원은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며 언성을 높이며 따졌다.

결국 우 본부장은 "(수사할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배당을 했겠나"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도 (비상계엄 사태에) 동조한 혐의로 거론되고 있다"라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수사할 의지가 있나"라고 질의했다.

우 본부장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짧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수본부장 "尹 내란죄 고발건 수사…의지 없었다면 배당했겠나"

기사등록 2024/12/05 12:14:12 최초수정 2024/12/05 14:02:1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