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Year on TikTok 2024' 발표…톱 송·아티스트
한국·글로벌 순위…韓 톱 아티스트는 '엔하이픈'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올해 우리나라 기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노래는 그룹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곡은 해외에서 불어온 '룩앳미' 챌린지로 재조명된 바 있다.
틱톡은 5일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및 음원을 포함한 'Year on TikTok 2024'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년 말 틱톡은 글로벌 및 한국 리스트를 담은 'Year on TikTok'을 발표해 음악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
틱톡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과 아티스트 공식 틱톡 계정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준으로 각각 '톱 송', '톱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한국 커뮤니티 기준 '톱 송'은 지난 2017년 발매된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였다.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창작된 '룩앳미'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크리에이터 '닛몰캐쉬'와 '다나카'가 결성한 듀오 ASMRZ의 음원 '잘자요 아가씨'가 2위에 올랐다. 이어 ▲Girls like me don’t cry(thuy) ▲Magnetic(아일릿) ▲티라미수 케익(위아더나잇)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투어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룩앳미 외에도 'T라 미숙해' 등 밈 또는 챌린지로 열풍이 된 일부 노래들이 순위에 오른 모습이다. 아울러 케이팝 아티스트의 히트곡들도 주목을 받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틱톡 플랫폼의 특성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엔하이픈'과 '엔시티' '르세라핌'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세븐틴' 등이 뒤를 따랐다.
아울러 엔하이픈은 글로벌 톱 아티스트 기준으로도 2위를 차지했다. 3~7위에도 각각 엔시티, 르세라핌,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또 트와이스도 9위를 기록하면서 케이팝의 저력을 드러냈다고 틱톡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 1위는 지난해 발매한 'Linea del Perreo' 곡이 틱톡에서 인기를 끌었던 멕시코의 '예리 무아'(Yeri Mua)였다.
글로벌 톱 송 1위는 플로이메노르와 크리스 엠제이의 '가타 온리'(Gata Only)가 차지했다. 아울러 '페드로', '알리바이',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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