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임 하락…LNG운반선 건조 많은 K조선 영향은?

기사등록 2024/12/05 14:52:39

최종수정 2024/12/05 18:06:16

[서울=뉴시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2024.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2024.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운임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선사들의 LNG 운반선 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LNG 운반선은 K-조선의 핵심 먹거리로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NG 운반 운임이 최근 하락세로 들어섰지만, LNG 시장 자체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날 기준 발틱해운거래소의 BLNG 지수는 2460을 보였다. 16만cbm(큐믹미터·1cbm은 길이·너비·높이가 각 1m인 물체의 부피)급 LNG 운반선의 주요 항로 운임을 종합해 산출하는 값이다. 올 초 3000대였던 BLNG 지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LNG 운반선의 대서양 단거리 운임은 일당 1만5000달러로 직전 주 대비 40% 하락했다. 장거리 운임은 같은 기간 30% 빠진 2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운임 하락은 선사들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친다. LNG 운반선은 운임 하락이 선사들의 발주 축소를 부른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선박 수주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조선사들은 우선 LNG프로젝트 추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화석 연료 시추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가동 중인 천연가스 액화터미널 연간 생산능력은 10억5000만CBM으로 추산된다. 현재 계획 중인 터미널이 모두 건설된다면 생산능력은 19억CBM으로 8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운반선 1대의 평균 수송량인 15만cbm으로 나누면 567대 가량의 추가 LNG운반선 건조가 필요하다. 여기에 노후 선박 교체 수요도 있다.

일부에선 LNG 운반선 운임 하락이 악재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운임이 고점에서 고착되면 폐선 예정 선박을 활용하려는 동기가 높아질 수 있다. 적절한 운임 하락이 교체 발주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LNG 운반 운임이 변동하고 있지만, 신조 발주는 LNG 생산과 그 이동 수요와 관련이 깊어 2025년 이후에도 LNG 운반선 발주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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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운임 하락…LNG운반선 건조 많은 K조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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